커피 한잔값으로 부동산을 사고 팔 수 있는 '부동산 조각 투자'는 모바일 어플을 통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20~3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부동산 조각투자는 금융위원회나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증권사, 신탁사 등을 통해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등 일정 수준의 투자자 보호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. 최근에는 부동산 조각투자가 문류센터, 중대형 오피스, 상업용 건물, 해외로 영역을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, 수익률이 천차만별인 만큼, 투자대상 부동산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.
조각투자란?
- 다수의 투자자들이 하나의 자산에 함께 투자하고 공동 소유권을 얻는 투자 기법으로, 자산의 가치가 오르게 되면 이를 팔아 얻은 차익을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배분받음
- 코로나19 여파로 미술관·갤러리 등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, 디지털환경·공유경제·공동구매에 익숙한 MZ세대가 등장하면서 각광
- 투자 범위 : 대부분 고가여서 혼자는 구매가 쉽지 않은 미술품, 부동산을 비롯해 음악 저작권, 명품 가방, 와인, 시계, 가장자산 등 다양한 분야
장점 | 비교적 소액으로 큰 규모의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|
단점 | 해당 자산에 대한 직접 소유권을 갖는 것은 아니고 환금성이 낮아 투자금 환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주식과 같이 손실 위험도 지님 |
부동산 조각투자 운영방식
- 부동산 + 주식 재테크 방식
- 건물을 수익증권 지분으로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청약을 받음
-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등 투자자들의 지분에 따라 수익 분배
- 조각투자 소유권은 매매를 통해 수익 창출 가능
1) 상장 예정인 빌딩에 공모 청약하여 수익증권을 소유하는 투자방법 (수익 : 배당금)
2) 공모가 완료된 빌딩의 수익증권 매매를 통한 투자 (수익 : 시세차익)
- 5천원만 있어도 소유권 1주 청약 가능
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
카사(kasa)
< 장점>
- 서울 강남, 여의도와 같은 역세권 지역의 건물 주로 투자
-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시세차익
-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지역 제한 없이 폭 넓은 투자 가능
- 5건 상장과 수익실현 경험, 2개 건물 매각으로 이용자의 신뢰도 높음
- 해외 부동산 시장 진출 준비 : 카사 싱가포르 설립
<단점 >
- 본인 자본으로만 투자 가능
- 취급하는 건물 가치 총액이 다른 플랫폼에 비해 적은 편
6월 16일 ~ 17일 'TE물류센터' 공모
- 건물 공모 총액 : 120억원
- 종햡물류기업 태은물류(주)가 7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 체결
- 연 평균 4%대 임대수익 가능
- TF물류센터 : 천안에 위치, 목천IC&21번 국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입 가능, 인근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~세종 건설 중, 동천안 IC도 신설 예정
- 지난 2년간 상장시킨 4개 건물은 모두 공실 없이 꾸준히 임대수익
- 3호 상장 건물인 역삼 한국기술센터는 7개월 만에 매각, 투자자들이 매각차익과 배당을 더해 수익률 15%를 달성
- 5호 건물인 동대문 ‘부티크호텔 르릿’은 4월 19일 공모 개시 5분 19초 만에 총 44만 댑스(DABS·수익증권 단위로 1댑스에 5000원) 완판
소유 (루센트 블록)
<장점 >
- 한국거래소와 같이 증권을 거래 가능
- 예탁결제원, 증권사, 신탁사 함께해 안정성 높음
- 임대수익을 배당금으로 매월 받을 수 있음
- 건물 매각은 소유주 투표 통해 진행
- 현금화가 빠름
- 해외 부동산 시장 진출 준비 :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진출계획 추진중
'안국 다운타우너' 공모
- 서울 안국역 근처 위치한 상업용 건물
비브릭(세종텔레콤)
<장점>
- 건물수는 적지만 시가총액은 높음 (MDM 타위 : 387억7000만원)
- 레버리지 투자 : 일반 펀드처럼 대출 받아 투자 가능
<단점>
- 현재 부산에서만 시범 서비스 가능
부산 초량동 '엠디엠(MDM)타워' 공모 성공
- 공모액 : 170억원
- 170억원만 일반 투자자 공모, 나머지 217억7000만원은 은행대출
- MDM타워 : KTX 부산역과 직접 연결
- 임대수익과 향후 건물 매각차익은 100% 일반 투자자에게 지급
부동산 조각투자시 주의할 점
- 공시의무같은 소비자 보호 장치에 대한 부분 취약
- 운용 방식과 투자 위험도 등 정보에 대해 제공하는 것은 필수가 아님
- 권리를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통시장 감시도 미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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